미국 대학에서 지원자의 소셜미디어를 확인하나요?

대학에서 지원자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를 확인하는지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Yes’입니다. 많은 대학에서 지원자의 소셜미디어를 검색합니다. 따라서 소셜미디어에 게시되는 내용에 기본적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한 단계 더 나아가 전략적으로 소셜미디어를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왜 지원자의 소셜미디어를 확인하나?

• 소셜미디어는 개인의 삶을 표현하는 중요한 매체입니다. 또한 대중에게 공개된 플랫폼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수많은 지원자 중에서 뛰어난 인재를 골라야 하는 대학의 입장에서는 소셜미디어를 확인하는 것이 당연한 과정일 수 있습니다.
• 2020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 대학 입학 사정관 65%가 지원자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확인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35%의 입학사정관이 실제로 지원자의 틱톡이나 인스타그램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지원한 대학에서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 질문을 하고 그 중에서 부적절한 일탈행동에 대한 적절한 소명이 되지 않아 불합격되었다는 사례가 종종 들려오고 있습니다. 물론 대학에서는 불합격 사유를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개인의 합리적 추정에 따른 의견입니다.

 

소셜미디어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 학생 신분으로 해서는 안될 부적절하거나 불법적인 행동이나 이를 유추할 수 있는 모든 내용을 게시하면 안됩니다. 이것이 입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 대학에 제출한 자신의 지원정보와 반하는 내용을 게시하지 마십시오. 예를 들어 난민 인권과 관련한 연구나 봉사활동을 제출하고서는 인스타그램에 난민 수용에 반대하는 의견을 게시한다면 제출한 내용의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습니다.
•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도 게시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입학사정관도 개인으로서 정치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지원자의 게시물을 읽고 잘못된 편견을 가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리스크 있는 행동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 사적인 내용이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항상 인식해야 합니다. 페이스북에서 게시물을 친구에게만 공유해도 친구의 친구가 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소셜미디어를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방법(LinkedIn 추천)

• 입학사정관 입장에서 지원자를 검색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구글 검색입니다. 따라서 구글에서 본인의 이름을 검색되도록 소셜미디어를 세팅하면 가장 좋은데 LinkedIn 계정이 있는 경우에 이름을 검색하면 구글 검색 결과에서 가장 상단에 노출됩니다.
• LinkedIn은 다른 소셜미디어와 달리 프로페셔널한 경력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플랫폼으로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LinkedIn 프로필을 잘 관리하여 입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먼저 LinkedIn에 자신의 학력, 경험, 인턴십, 과외활동, 자격증 등 프로필을 충실히 작성하여 자신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 또한 관심 있는 대학과 저명한 교수 등을 팔로우함으로써 자신의 관심도와 열정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고 봉사활동, 과외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게시함으로써 입학사정관에게 좋은 인상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